괘의
삶의 여정에서는 겸손의 미덕을 기본 가치로 삼되, 예술과 음악의 아름다움을 통해 정신적 풍요를 추구하며 덕행을 실천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아울러 상제(上帝)에 대한 경건한 마음과 선조들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견지하면서, 이러한 고귀한 가치들을 통해 인생의 본질적 의미를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作樂崇德).
괘명과 괘상
진뢰(震雷)☳와 곤지(坤地)☷의 결합으로 구성된 '예(豫)'괘는 조화로운 기쁨과 희망찬 미래를 상징합니다. 자연의 웅장한 우렛소리가 대지를 울리며 만들어내는 장엄한 울림은 마치 정제된 음악이 공간을 채우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생명의 역동성을 표현하며, 마치 초목이 대지의 깊은 곳에서 지상으로 힘차게 자라나는 것처럼 자연의 생명력과 성장의 원리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뇌지예(雷地豫)괘는 일양오음(一陽五陰)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지곤(重地坤)을 토대로 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중지곤괘의 육사효가 뇌지예로 변화하는 과정인데, 이는 곤괘(坤卦)의 육사효사가 지닌 본질적 의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六四는 括囊이면 无咎며 无譽리라.
육사는 주머니를 매면 허물이 없으며 명예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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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괘
「서괘전」은 지산겸괘 다음에 뇌지예괘가 온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有大而能謙이 必豫라 故로 受之以豫하고
유대이능겸 필예 고 수지이예
큰 것이 있으면서도 겸손할 수 있으니 반드시 즐겁다. 그러므로 예괘로 받고
화천대유(火天大有)의 큰 것이 있으면서도 지산겸(地山謙)의 겸손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입니다. 큰 것을 가졌으면서도 겸손할 수 있다는 것은 진정한 덕의 실현이며, 이러한 상태에서는 자연스럽게 즐거움이 따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겸괘(謙卦) 다음에 예괘(豫卦)가 위치하게 된 깊은 이치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는데, 어떠한 상황이나 조건 속에서도 겸손한 마음가짐을 유지한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기쁨과 즐거움의 근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괘사
豫는 利建侯行師하니라.
예 이건후행사
예(豫)는 제후를 세우고 군사를 움직임이 이롭다.
예괘(豫卦)는 외괘의 진뢰(震雷)☳와 내괘의 땅☷이 상호작용하여 조직의 발전적 움직임을 구현합니다. 진(震)☳은 조직의 리더십을, 곤(坤)☷은 구성원들의 충실한 협력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구성은 조직 내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체계적인 운영 방식을 제시합니다. 이는 마치 자연계의 봄철에 나타나는 생동감 있는 성장 과정과 맥을 같이 합니다. 괘덕(卦德)에서 보면, 내괘 곤☷은 조직의 안정적 기반과 협력의 기초를, 외괘 진☳은 혁신적 성장의 동력을 상징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제시합니다. 단전에서는 이러한 예괘의 원리를 다음과 같이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사
彖曰 豫는 剛應而志行하고 順以動이 豫라.
단왈 예 강응이지행 순이동 예
豫順以動故로 天地도 如之온 而況建侯行師乎여.
예순이동고 천지 여지 이황건후행사호
天地 以順動이라 故로 日月이 不過而四時 不忒하고 聖人이 以順動이라 則刑罰이 淸而民이 服하나니 豫之時義 大矣哉라.
천지 이순동 고 일월 불과이사시 불특 성인 이순동 즉형벌 청이민 복 예지시의 대의재단전에 말하였다. "예(豫)는 강건함이 응하여 뜻이 행해지고, 순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예(豫)이다. 예(豫)가 순리대로 움직이는 까닭으로, 천지도 이와 같은데 하물며 제후를 세우고 군사를 움직임에 있어서랴! 천지가 순리대로 움직이므로 해와 달이 그 도를 넘지 않으며 사계절이 어긋나지 않고, 성인이 순리대로 다스리므로 형벌이 공정하여 백성이 복종하니, 예(豫)의 때와 의미가 크도다."
예(豫)에서는 구사(九四)의 지도력이 초육이 상징하는 구성원들과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목표를 달성하며, 내괘 곤☷의 안정성과 외괘 진☳의 진취성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합니다. 예괘(豫卦)는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조화로운 발전을 강조합니다. 우주 만물이 이러한 자연스러운 원리에 따라 운행되듯이, 인간 사회에서도 리더십의 확립과 조직의 운영은 이러한 기본 원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자연계의 운행이 질서정연하게 이루어져 천체의 움직임이 정확하게 유지되고, 사계절의 순환도 규칙적으로 진행됩니다. 현명한 지도자는 이러한 자연의 원리를 숙지하고 이를 통치에 적용하여, 특히 법집행에 있어서도 이 원칙을 엄격히 준수합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접근으로 인해 법집행이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이를 수용하게 됩니다. 이처럼 예(豫)의 원리가 지닌 실용적 가치와 그 함의는 매우 중요합니다.
괘상사
象曰 雷出地奮이 豫니 先王이 以하야 作樂崇德하야 殷薦之上帝하야 以配祖考하니라.
상왈 뇌출지분 예 선왕 이 작악숭덕 은천지상제 이배조고
상전에 말하였다. "우레가 땅에서 솟아나 떨치니 이것이 예(豫)이다. 선왕은 이를 본받아 음악을 지어 덕을 숭상하고, 상제께 정성껏 제사를 올려 조상을 배향하였다."
예괘(豫卦)는 대지에서 솟아나는 우레의 강력한 현상을 통해 자연의 역동성을 표현합니다. 고대의 현명한 통치자들은 이러한 자연의 장엄한 울림에서 영감을 받아, 음악을 통해 덕성을 함양하고 문화적 가치를 고양했습니다. 이들은 상제께 정중한 예를 갖추어 제사를 올리고, 조상들의 업적을 공경하는 의식을 엄숙히 거행했습니다. 우레와 대지의 상호작용이 상징하는 것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천지 간의 조화로운 소통과 도덕적 가치의 구현입니다. 내호괘의 간산(艮山)☶과 외호괘의 감수(坎水)☵는 정성스러운 제례와 함께, 공동체의 번영을 기원하는 숭고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효사 및 효상사
초육(初六)
鳴豫니 凶하니라.
명예 흉
초육에서 즐거움을 소리 내어 표현하니, 흉하다.
초육은 예괘의 최하단에 위치하여 즐거움과 화합을 상징하는데, 본래 양의 자리에 음이 자리잡고 있어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중도의 위치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구사(九四)라는 유일한 양과 단독으로 호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뇌지예(雷地豫)괘에서는 구사라는 하나의 양과 다섯 개의 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만 진정한 아름다움을 이루는 음악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육이 다른 음들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무시한 채 오직 구사와만 독자적으로 호응하려 하니, 이는 전체의 조화를 깨뜨리는 무분별한 행동(妄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초육이 움직이면 내괘는 진☳으로 변화하게 되는데, 이는 순리에 따른 조화로운 발전이 아닌, 개별적이고 무분별한 행동을 의미하므로 결국 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象曰 初六鳴豫는 志窮하야 凶也라.
상왈 초륙명예 지궁 흉야
상전에 말하였다. "초육이 즐거움을 소리내어 표현함은 뜻이 궁핍하여 흉하다."
초육이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오직 구사와의 관계에만 집중하여 무분별하게 행동하는 것은 매우 근시안적인 태도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결국 더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개인적인 이해관계만을 좇는 것이며, 이로 인해 그 의도와 목적이 궁핍해져 필연적으로 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육이(六二)
介于石이라 不終日이니 貞코 吉하니라.
개우석 부종일 정 길
육이는 절개가 바위처럼 굳건하다. 지체하지 않고 행하니, 바르고 길하다.
육이는 예괘에서 균형 잡힌 위치에 있습니다. 안정적이면서도 중용을 지키며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습니다. 즐거운 상황 속에서도 내호괘가 간산(艮山)☶인 만큼 산석과 같은 확고한 원칙을 견지하며, 시의적절하게 행동으로 옮깁니다. 육이의 변화는 뇌수해(雷水解)괘로 이어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합니다. 이에 대해 공자는 「계사하전」 제5장에서 다음과 같은 통찰을 제시하셨습니다.
공자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상황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는 것이 바로 탁월한 지혜입니다. 진정한 리더는 상급자를 공경하되 아첨하지 않으며, 하급자를 배려하되 경시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상황 판단의 진수입니다.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것은 긍정적 결과의 전조이며, 현명한 지도자는 이러한 징후를 포착하여 즉각 대응합니다. 역(易)에서 '굳건한 절개로써 지체 없이 행하면 길하다'라고 한 것은 바로 이를 의미합니다. 확고한 원칙이 있다면 왜 지체하겠습니까? 이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진리입니다. 탁월한 리더는 미묘한 것과 명백한 것, 유연함과 강인함을 모두 파악하니, 이것이 바로 만인의 귀감이 되는 이유입니다."(子曰 知幾 其神乎인저! 君子 上交不諂하며 下交不瀆하나니 其知幾乎인저! 幾者는 動之微니 吉之先見者也니 君子 見幾而作하야 不俟終日이니 易曰 介于石이라 不終日이니 貞코 吉타하니 介如石焉커니 寧用終日이리오? 斷可識矣로다. 君子 知微知彰知柔知剛하나니 萬夫之望이라.)
적절한 상하관계의 유지는 조직의 건전한 발전에 필수적입니다. 상급자에 대한 과도한 아첨이나 하급자에 대한 경시는 결국 조직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모든 상황의 시작에는 미세한 변화가 존재하며, 이러한 변화에 대한 적절한 인지와 대응이 향후 결과를 좌우하게 됩니다. 현명한 리더는 이러한 초기 신호를 신속하게 포착하여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며, 지체 없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합니다. 확고한 원칙과 정확한 상황 판단, 그리고 신속한 실행력이 결합될 때, 예측 가능한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는 표면적인 측면과 내재된 측면이 공존하며, 때로는 유연한 접근이, 때로는 단호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다면적 상황에 대한 통찰력 있는 판단과 적절한 대응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이 구현되는 것입니다.
象曰 不終日貞吉은 以中正也라.
상왈 부종일정길 이중정야
상전에 말하였다. “날을 마치지 않아서 바르게 해서 길함은 중정하기 때문이다.”
육삼(六三)
盱豫라. 悔며 遲하야도 有悔리라.
우예 회 지 유회
육삼은 쳐다보며 즐거워하니, 뉘우치며 더디게 행하여도 뉘우침이 있으리라.
육삼은 양의 자리에 음으로 위치하여 위불당(位不當)의 상황에 처해 있으며, 중도의 위치에서도 벗어나 있습니다. 자신의 분수와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위에 자리 잡은 구사 양(陽)의 관심을 얻고자 부적절하게 행동합니다. 하지만 구사는 모든 음(陰)의 위치에 대해 공정하고 평등한 태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육삼이 아무리 구사의 주목을 받으려 노력해도 특별한 호응을 얻지 못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오래 끌면서 계속 시도해보아도 결과는 마찬가지이니, 결국에는 후회와 뉘우침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象曰 盱豫有悔는 位不當也일새라.
상왈 우예유회 위부당야
상전에 말하였다. “쳐다보며 즐거워하여 뉘우침이 있는 것은 위가 당치 않기 때문이다.”
구사(九四)
由豫라 大有得이니 勿疑면 朋이 盍簪하리라.
유예 대유득 물의 붕 합잠
구사는 즐거움을 따르니, 크게 얻음이 있으리라. 의심하지 않으면 벗들이 비녀를 합하여 모이리라.
구사는 음자리에 양으로 위치하여, 육오의 군주를 보필하는 신하로서 전체적인 균형과 안정을 이끄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예악의 제반 요소들을 정교하게 관리하며, 사회 전반의 구성원들 간 화합을 증진하는 책무를 담당하고 있어, 이는 본질적인 만족감의 원천이 됩니다. 초육과의 정응관계에도 불구하고 독립성을 유지하며, 육삼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영향받지 않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달성합니다. 직무 수행에 있어 확신을 가지고 공정하고 투명한 자세로 임할 때, 궁극적으로 다섯 음의 위치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구사의 리더십을 신뢰하며 자발적으로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象曰 由豫大有得은 志大行也라.
상왈 유예대유득 지대행야
상전에 말하였다. “말미암아 즐거워하여 크게 얻음이 있음은 뜻이 크게 행해지는 것이다.”
육오(六五)
貞호대 疾하나 恒不死로다.
정 질 항불사
육오는 바르게 하되 병들어도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
육오는 외괘의 중심 위치에서 국가사회를 다스리는 군주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래 양의 자리에 음으로 위치하고 있어 내재적 약점을 지니고 있으며, 더욱이 아래에 있는 구사라는 강력한 대신이 실질적인 국정 운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육오 군주는 올바른 통치를 하고자 하나 구사의 영향력으로 인해 지속적인 심리적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심적인 고뇌가 깊어지지만, 다행히도 구사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방식으로 국정을 수행해 나가기에 육오 군주의 통치 기반이 근본적으로 위협받는 상황으로까지는 발전하지 않습니다.
象曰 六五貞疾은 乘剛也오 恒不死는 中未亡也라.
상왈 육오정질 승강야 항불사 중미망야
상전에 말하였다. “육오가 바르게 하나 병이 있는 것은 강을 타서이고, 항구히 죽지 않는 것은 중이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육오 왕이 올바른 정치를 하고자 하나 병이 있다고 표현된 것은, 아래에 있는 구사라는 강력한 대신이 실질적인 국정 운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왕의 권위가 대신의 영향력으로 인해 제한받는 상황을 암시합니다. 하지만 육오가 중정의 위치에서 왕위를 지키고 있기에, 비록 실질적인 권력 행사에는 제약이 있을지라도 그 자리를 완전히 잃게 되는 위험한 상황까지는 이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육(上六)
冥豫니 成하나 有渝면 无咎리라.
명예 성 유유 무구
상육은 즐거움에 빠져 어두워지니, 이루기는 하나 변화하면 허물이 없으리라.
상육은 예괘의 최상단에 위치하며 과도한 즐거움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위치에서는 지나친 향락으로 인해 판단력이 저하되고 상황 파악 능력이 감소하여, 주변 환경과 현실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어려워집니다. 일시적인 만족감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는 있으나,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자기 조절을 통해 균형을 회복한다면, 잠재적 위험을 회피하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象曰 冥豫在上이어니 何可長也리오.
상왈 명예재상 하가장야
상전에 말하였다. “즐거움에 어두워져 위에 있으니, 어찌 가히 오래가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