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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천수송

괘의

상황이 어긋나 분쟁의 기미가 있을 때 전체의 정세를 잘 판단하고 일을 도모하라(作事謀始).

괘명과 괘상

외괘가 건천(乾天)☰과 내괘가 감수(坎水)☵로 구성된 이 괘를 '송(訟)'이라고 명명합니다. 이는 분쟁을 상징하며, 군사적 충돌부터 사회적 경쟁까지 다양한 대립 상황을 나타냅니다. 이전의 수괘(需卦)에서 상육의 '不速之客三人'이 험난한 상황을 벗어나 세상으로 나아가면서, 이제 현실의 경쟁 구도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는 개인의 사회생활에서 발생하는 경쟁뿐만 아니라, 부족, 민족, 국가 간의 갈등과 분쟁으로도 확장됩니다. 내괘의 감수☵는 도전적인 상황을, 외괘의 건천☰은 강건한 현실세계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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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괘

「서괘전」은 수천수괘 다음에 천수송괘가 온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飮食必有訟이라 故로 受之以訟하고 음식필유송       고    수지이송 음식에는 반드시 송사가 있다. 그러므로 송괘로 받고
모든 분쟁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원의 확보와 분배에서 비롯됩니다. 인류의 갈등은 표면적인 이유가 무엇이든, 궁극적으로는 생존과 번영을 위한 경쟁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원이란 단순히 식량만이 아닌, 천연자원, 수자원, 에너지원 등 인간의 생존과 발전에 필수적인 모든 요소를 포함합니다.

괘사

訟은 有孚나 窒하야 惕하니 中은 吉코 終은 凶하니 利見大人이오 不利涉大川하니라. 송    유부    질      척       중    길    종    흉 이견대인       불리섭대천 송(訟)은 믿음을 두나 막혀서 두려우니, 가운데 함은 길하고 마침까지 하면 흉하니, 대인을 봄이 이롭고, 큰 내를 건넘이 이롭지 않다.
법적 분쟁은 승소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내괘의 구이는 중심 위치에서 양의 기운을 가지고 있으며, 초효삼효의 음보다 강한 위치에 있어 외괘의 중정한 구오와 대립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괘가 감수☵의 형태로 험난한 상황을 나타내므로, 이는 난관과 불안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소송을 시작했더라도 중간에 중단하는 것이 유리하며, 끝까지 진행할 경우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경험과 지혜를 갖춘 대인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분쟁이 진행 중일 때는 다른 중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습니다. 단전에서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단사

彖曰 訟은 上剛下險하야 險而健이 訟이라. 단왈 송    상강하험      험이건    송 訟有孚窒惕中吉은 剛來而得中也오 終凶은 訟不可成也오 利見大人은 尙中正也오 송유부질척중길    강래이득중야 종흉    송불가성야    이견대인 상중정야 不利涉大川은 入于淵也라. 불리섭대천    입우연야 단전에 말하였다. “송(訟)은 위는 강하고 아래는 험해서, 험하면서 굳건함이 송이다. ‘송유부질척중길’은 강이 와서 중을 얻음이요, ‘종흉’은 송사는 가히 이루지 못할 것이요, ‘이견대인’은 숭상함이 중정이요, ‘불리섭대천’은 연못에 들어감이다.”
송괘(訟卦)는 외괘가 건천(乾天)☰의 강건함과 내괘가 감수(坎水)☵의 험난함을 나타내는데, 이는 분쟁이 표면적으로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내부적으로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의미합니다. 내괘의 중심에 위치한 '구이'는 일시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으나, 난관과 불안에 직면했을 때는 중도에서 멈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분쟁을 끝까지 지속하면 상위의 구오에게 패배하여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인을 만남이 이롭다'는 것은 분쟁 해결을 위한 조언자나 중재자를 찾거나, 혹은 덕망 있는 구오와의 화해를 도모하라는 의미입니다. '큰 내를 건넘이 이롭지 않다'는 것은 분쟁 중에는 중대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우며, 내괘 감수☵가 상징하는 위험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괘상사

象曰 天與水 違行이 訟이니 君子 以하야 作事謀始하나니라. 상왈 천여수 위행    송       군자 이       작사모시 상전에 말하였다. “하늘과 물이 어긋나게 행함이 송이니, 군자가 이를 본받아 일을 지음에 처음을 꾀하여야 한다.”
송괘(訟卦)의 구조를 살펴보면, 외괘의 하늘☰이 상단에 위치하고 내괘의 물☵이 하향하는 형태를 보입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조화가 아닌 상충하는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현명한 군자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여 잠재적 갈등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모든 사업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효사 및 효상사

초육(初六)

不永所事면 小有言하나 終吉이리라. 불영소사    소유언      종길 초육은 일(송사)하는 바를 길게 하지 않으면, 조금 말이 있으나 마침내 길할 것이다.
송괘의 초효는 음이 양의 자리에 위치하여 약세를 나타냅니다. 분쟁이 발생하면 강자와 약자 모두 갈등의 순환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합니다. 초육의 경우, 일시적으로 분쟁에 대응하지만 장기화를 피하고 조기에 종결하면, 비록 일부에서 약함이나 의리 부족 등의 비판이 있을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초육이 변화하여 음에서 양이 되면 내괘는 태택☱으로 변하는데, 이는 발언이나 대화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象曰 不永所事는 訟不可長也니 雖小有言이나 其辯이 明也라. 상왈 불영소사    송불가장야    수소유언       기변    명야 상전에 말하였다. “일하는 바를 길게 하지 않음은 송사는 가히 오래하지 못하는 것이니, 비록 조금 말이 있으나 그 분별함이 밝은 것이다.”
초육의 맥락에서, 분쟁이나 소송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일부 이견이 제기될 수 있으나, 명확한 판단을 통해 분쟁을 종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구이(九二)

不克訟이니 歸而逋하야 其邑人이 三百戶면 无眚하리라. 불극송       귀이포      기읍인    삼백호    무생 구이는 송사를 이기지 못하니, 돌아가 도망하여 그 읍 사람이 300호면 재앙이 없을 것이다.
구이는 음자리에 위치하면서도 양의 성질을 지니고 있어 내괘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초효삼효는 모두 음의 성질을 가져 구이의 양적 기운에 대항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방 토후 세력으로 비유되는 구이는 이러한 유리한 위치를 과신하여 외괘의 중정한 구오에 맞서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승리하지 못하고 퇴각하게 됩니다.
구이가 토후 세력의 수장으로서 구오와의 대결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백성들이 충성을 유지하며 그를 지지한다면 구오의 군주도 구이를 쉽게 처벌할 수 없는 입장이 됩니다. 이로 인해 구오로부터의 형벌을 피할 수 있게 되며, 이것이 '그 읍 사람이 300호면 재앙이 없다'라는 구절의 의미입니다.
象曰 不克訟하야 歸逋竄也니 自下訟上이 患至 掇也리라. 상왈 불극송       귀포찬야    자하송상    환지 철야 상전에 말하였다. “송사를 이기지 못해서 돌아가 도망하여 숨으니, 아래로부터 위를 송사하는 것이 근심 이름을 취하는 것이다.”
구이가 소송에서 패배하여 은신하게 된 것은, 하위 직책에 있는 자가 상위 직책을 가진 이와의 분쟁에서 적절한 분별력을 잃어 자초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위치를 벗어난 행동이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결과를 시사합니다.

육삼(六三)

食舊德하야 貞하면 厲하나 終吉이리니 或從王事하야 无成이로다. 식구덕       정      려       종길          혹종왕사      무성 육삼은 옛 덕을 먹어서 바르게 하면, 위태로우나 마침내 길할 것이니, 혹 왕의 일을 좇아서 이룸은 없도다.
육삼은 음의 성질을 지닌 위치에 있어 본질적으로 약세이며, 내괘에서 외괘로 전환되는 지점에 위치하여 불안정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구오 천자로부터 공식적인 지위와 권한을 부여받은 지방 제후의 입장에서 정도를 걸으면, 구이의 강력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천자의 보호 아래 결국 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외괘가 손(巽)☴의 형태를 띠고 있어, 육삼 제후는 천자의 의지에 순응함으로써 안전을 보장받습니다. 따라서 천자의 명령에 따라 국사를 수행할 수는 있으나, 독자적으로 성과를 이루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중지곤(重地坤)괘의 육삼효사에서 언급된 "六三은 含章可貞이니 或從王事하야 无成有終이니라"의 맥락과 연계하여 이해할 수 있습니다.
象曰 食舊德하니 從上이라도 吉也리라. 상왈 식구덕       종상         길야 상전에 말하였다. “옛 덕을 먹으니 위를 좇더라도 길할 것이다.”
육삼 지방제후는 구오 천자로부터 복록을 받고 있으므로, 천자의 뜻을 좇아 임무를 수행하더라도 길할 것입니다.

구사(九四)

不克訟이라 復卽命하야 渝하야 安貞하면 吉하리라. 불극송      복즉명       유       안정       길 구사는 송사를 이기지 못한다. 돌아와 명에 나아가 변해서 편안하고 바르게 하면 길할 것이다.
구사는 천자를 보좌하여 국정을 운영하는 고위 대신의 위치에 있습니다. 음자리에 강한 양의 성질을 지닌 구사는, 천자와 지방 제후 간의 갈등 상황에서 자신의 권력 확장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충한 생각을 버리고 천자의 통치에 순응하여 본연의 자세를 회복한다면 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象曰 復卽命渝安貞은 不失也라. 상왈 복즉명유안정    불실야 상전에 말하였다. “돌아와 명에 나아가 변해서 편안하고 바름은 잃지 않는 것이다.”
천자에게 대적하려는 잘못된 마음을 바꾸어 천자의 명을 좇아 안정을 취하면 길하다는 것은 대신으로서의 지위와 명령권을 상실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구오(九五)

訟애 元吉이라. 송    원길 구오는 송사에 크게 길하다.
구오는 양의 자리에서 양의 기운을 지니고 있으며, 외괘의 중심에서 균형을 이루어 국가를 통치하는 천자의 위치에 있습니다. 비록 상단의 하늘☰과 하단의 물☵이 조화롭지 못한 상황이 되어 지방의 제후들이 반기를 드는 경우가 있더라도, 구오가 지닌 중심적이고 정당한 지위는 흔들리지 않으므로 매우 길한 상황입니다.
象曰 訟元吉은 以中正也라. 상왈 송원길    이중정야 상전에 말하였다. “송사에 크게 길한 것은 가운데하고 바르기 때문이다.”

상구(上九)

或錫之鞶帶라도 終朝三褫之리라. 혹석지반대      종조삼치지 상구는 혹 반대(큰 띠)를 주더라도, 아침이 마치는 동안 세 번 빼앗을 것이다.
상구는 외괘 건천(乾天)☰의 최상위에 위치하며, 중도를 잃고 음자리에서 지나치게 강한 양의 기운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위치에서 절제를 모르고 오로지 힘으로 상황을 통제하려 하여, 비록 승리를 거두더라도 중대한 부작용을 초래하게 됩니다. 천자로부터 반대(허리에 두르는 관대)라는 공식적 인정을 받더라도, 강압적 통치로 인한 민심의 이반으로 그 지위를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상구의 변화는 태(兌)☱의 형태를 이루어, 권위가 손상되고 세력이 쇠퇴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象曰 以訟受服이 亦不足敬也라. 상왈 이송수복    역부족경야 상전에 말하였다. “송사로써 복종을 받음이 또한 족히 공경할만한 것이 아니다.”
상구의 위치가 최상위임에도 불구하고, 덕행이 아닌 무력과 소송으로 타인의 복종을 강요하는 행위는 진정한 존경을 받을 수 없는 처사입니다.

송괘(訟卦)의 현대적 의미

송괘는 현대의 법적 분쟁에도 적용되나, 본래 전국시대의 패권 경쟁을 반영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정당 내부의 세력 다툼, 정당 간 대립, 이익집단 간 갈등, 국제 관계에서의 분쟁 등 다양한 상황을 이 괘를 통해 분석할 수 있습니다.
국제관계의 맥락에서 살펴보면, 구오는 주도적 강대국을, 상구구사는 이 강대국과 동맹 관계를 맺은 국가들을 상징합니다. 이때 상구는 독자적인 군사력을 추구하는 국가를, 구사는 주도국의 정책 기조에 협력적인 국가들을 나타냅니다. 육삼은 강대국의 지위에는 미치지 못하나 주도국의 영향권 내에 있는 국가들을 의미합니다. 반면 초육구이는 주도국의 직접적 영향권 밖에 있는 국가들로, 초육은 소규모 국가를, 구이는 지역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한 국가를 지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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