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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산뢰이

괘의

만물을 기르고 성인을 기르고 수양을 하는 데는 언어를 삼가고 음식을 조절해야 한다(愼言節食).

괘명과 괘상

이(頤) 괘는 외괘 간산(艮山)☶과 내괘 진뢰(震雷)☳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구조적으로 초구는 아래턱을, 상구는 위턱을 표현하며, 내부의 음효는 치아(齒)를 형상화하여 인체의 구강 구조를 표현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모든 화(禍)와 복(福)이 입을 통해 드나들 듯이, 우리의 언어와 음식 또한 입을 매개로 하여 양방향으로 이동하며, 이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고 받는 관계가 성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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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괘

「서괘전」은 산천대축괘 다음에 산뢰이괘를 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物畜然後에 可養이라 故로 受之以頤하고
물축연후    가양       고    수지이이
물건이 쌓인 다음에 가히 기를 수 있다. 그러므로 이괘로써 받고
물질적 자원이 충분히 축적되면 이를 적절히 활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괘가 산천대축괘 다음에 배치된 것입니다.

괘사

頤는 貞하면 吉하니 觀頤하며 自求口實이니라.
이    정       길      관이       자구구실
이(頤)는 바르게 하면 길하니, 기름을 보며 스스로 입의 실물을 구한다.
만물의 올바른 양육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자연의 섭리는 만물을 창조하고 양육하며, 부모는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본질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천부적으로 부여받은 본성과 사명을 수행하면서, 자아의 진정한 본질을 발견하는 것이 핵심적 과제입니다. 단전에서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단사

彖曰 頤貞吉은 養正則吉也니 觀頤는 觀其所養也오 自求口實은 觀其自養也라.
단왈 이정길    양정즉길야    관이    관기소양야 자구구실    관기자양야
天地 養萬物하며 聖人이 養賢하야 以及萬民하나니 頤之時 大矣哉라.
천지 양만물       성인    양현      이급만민 이지시 대의재
단전에 말하였다. “‘이(頤)가 바르게 해서 길함’은 기름을 바르게 하면 길하니, ‘기름을 봄’은 그 길러지는 바를 보는 것이고, ‘스스로 입의 실물을 구함’은 그 스스로 기름을 보는 것이다. 천지가 만물을 기르며 성인이 어진 이를 길러서 만민에게 미치니, 기르는 때가 크다.”
'올바른 양육을 통한 성공'은 정도를 지키며 양육할 때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양육의 관찰'이란 양육 대상의 발전 과정을 주시하는 것으로, 자연이 생명을 육성하고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등 모든 생명 현상에서 나타나는 양육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자기 성장의 실현'은 스스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모든 존재는 자연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으면서도 동시에 자기 주도적 노력을 통해 성장을 이루어 나갑니다. 인생에 있어 진정한 성장은 타인에 대한 의존이나 책임 전가 없이 스스로 이루어내야 하는 과제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자연은 생명을 양육하고, 현명한 지도자는 인재를 육성하여 사회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니, 이러한 양육의 시기는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닙니다.

괘상사

象曰 山下有雷 頤니 君子 以하야 愼言語하며 節飮食하나니라.
상왈 산하유뢰 이    군자 이       신언어       절음식
상전에 말하였다. “산 아래에 우레가 있음이 이(頤)니, 군자가 이를 본받아 언어를 삼가며 음식을 조절한다.”
이괘(頤卦)는 외괘 간산(艮山)☶의 산이 내괘 진뢰(震雷)☳의 우레 위에 위치한 형상을 나타냅니다. 이는 구조적으로 위턱(산)이 고정되어 있고, 아래턱(우레)이 발성과 섭취를 위해 움직이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외괘 간☶의 정지성(艮爲止)과 내괘 진☳의 동태성(震爲動)은 균형있게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러한 원리를 통해 군자는 언어 사용을 신중히 하고 음식 섭취를 적절히 조절하는 지혜를 배웁니다.

효사 및 효상사

초구(初九)

舍爾靈龜하고 觀我하야 朶頤니 凶하니라.
사이영귀       관아      타이    흉
초구는 너의 신령한 거북이를 버리고 나를 보고서 턱을 움직이니, 흉하다.
초구는 최하단의 양의 자리에 양의 기운으로 존재하여 충실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상부에 위치한 허한 음의 기운을 보살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초구가 강건한 양의 기운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하단에 위치하여, 육사의 음에 호응하며 부적절하게 양육을 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여기서 신령한 거북은 초구가 지닌 고귀한 잠재력을 상징하며, '나를 보고 턱을 움직인다'는 것은 육사를 향해 도움을 청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본질적 가치를 지녔음에도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은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고유한 본성을 지닙니다. 모든 이에게는 불성, 신성, 자성, 영성이라는 내재된 신성한 가치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잊고 외부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자아를 성찰하고 진정한 자기실현을 추구하라는 교훈을 전합니다.
象曰 觀我朶頤하니 亦不足貴也로다.
상왈 관아타이       역부족귀야
상전에 말하였다. “나를 보고 턱을 움직이니, 또한 족히 귀하지 못하도다.”

육이(六二)

顚頤라 拂經이니 于丘에 頤하야 征하면 凶하리라.
전이    불경       우구   이       정       흉
육이는 엎어져서 기른다. 법을 거스르니, 언덕에 이(頤)해서(기름을 구해서) 가면 흉할 것이다.
육이는 내괘의 중정한 위치에 있습니다. 육이는 초구보다 상위에 위치하여 초구를 양육해야 하는 책임이 있으나, 자신이 음(陰)의 허(虛)한 상태이기에 오히려 하위의 초구 양에게 의존하여 양육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바른 도리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더욱이 초구 양에게 의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외괘 간산(艮山)☶ 상구의 언덕에까지 기대어 부적절하게 양육을 구하고자 하니, 이는 불길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모든 행위에는 적절한 절제가 필요합니다. 여러 대상에게 의존하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태도는 주변의 신뢰를 상실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협력의 기회마저 잃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인식하고 도덕적 원칙을 견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象曰 六二征凶은 行이 失類也라.
상왈 육이정흉    행    실류야
상전에 말하였다. “육이가 가면 흉함은 행함이 무리를 잃는 것이다.”

육삼(六三)

拂頤貞이라 凶하야 十年勿用이라 无攸利하니라.
불이정       흉      십년물용       무유리
육삼은 기르는 바름을 거스른다. 흉해서 십년이라도 쓰지 못한다. 이로울 바가 없다.
육삼은 양의 자리에 음의 기운으로 존재하여 부적절한 위치에 있으며, 중용의 덕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본분과 책임을 잊고 적절하지 않은 방식으로 행동합니다. 내괘의 상위에 위치하여 하위를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음효(육이·육삼·육사·육오) 중에서 유일하게 상구 양(陽)과 호응하며 같은 성질의 존재들을 저버리고 상구의 양육을 독점하려 합니다. 이처럼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부적절한 행위를 반복하는 것은 올바른 도리에 위배됩니다. 따라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여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역할을 수행할 수 없으며, 어떠한 이로움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象曰 十年勿用은 道 大悖也라.
상왈 십년물용    도 대패야
상전에 말하였다. “십년이라도 쓰지 못함은 도가 크게 어그러진 것이다.”

육사(六四)

顚頤나 吉하니 虎視耽耽하며 其欲逐逐하면 无咎리라.
전이       길       호시탐탐      기욕축축       무구
육사는 엎어져서 기르나 길하니, 호랑이가 보는 것이 노려보는 듯 하며, 그 하고자 함이 쫓고 쫓으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육사는 음자리에 음으로 적절한 위치에 있으며, 백성을 통치하는 대신(大臣)의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육사는 초구의 백성들과 상호작용하며 양육을 주고받는 관계를 형성하여 길한 결과를 얻습니다. 대신으로서의 지위는 적합하나, 자체적으로는 부족함이 있어 백성으로부터 세금 등의 지원을 받는 동시에, 현명한 정치를 통해 백성들을 보살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통치의 원칙에 있어서는 호랑이가 예리하게 관찰하듯 백성들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야 하며, 시의적절하게 국가의 필요에 대응하여 정책을 실행하면 과오가 없을 것입니다. 육사가 변화하면 외괘가 이화(離火)☲가 되어 정무를 탁월하게 수행하게 되며, 또한 지괘(之卦)가 화뢰서합(火雷噬嗑)괘로 전환되어 실질적인 통합의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象曰 顚頤之吉은 上施 光也일새니라.
상왈 전이지길    상시 광야
상전에 말하였다. “엎어져서 길러서 길함은 위에서 베풂이 빛나기 때문이다.”

육오(六五)

拂經이나 居貞하면 吉하려니와 不可涉大川이니라.
불경       거정      길             불가섭대천
육오는 법을 거스르나, 바른데 거하면 길하지만, 큰 내를 건널 수는 없다.
이괘(頤卦)에서 육오는 외괘의 중심 위치에서 백성을 양육하고 통치하는 중요한 책임을 지닙니다. 하지만 육사와 유사하게 양의 자리에 음이 위치하여, 상구의 실질적인 지원에 의존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통치자로서의 기본 원칙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다만, 육오가 변화하여 손풍(巽風)☴이 되면 겸허한 자세로 상구를 따르게 되며, 중도를 지키므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육오가 본질적으로 허한 상태에서 상구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통치자의 지위에도 불구하고 중대한 과업을 수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象曰 居貞之吉은 順以從上也일새라.
상왈 거정지길    순이종상야
상전에 말하였다. “바른데 거해서 길함은 순하게 위를 좇기 때문이다.”

상구(上九)

由頤니 厲하면 吉하니 利涉大川하니라.
유이    려      길       이섭대천
상구는 말미암아 길러지니, 위태롭게 하면 길하니, 큰 내를 건넘이 이롭다.
상구는 외괘 간산(艮山)☶의 최상위에 위치하여 관대한 덕성으로 천하를 양육하는 중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구가 음 자리에 양으로 존재하여 무한한 자원을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신중하고 사려 깊은 태도로 상황을 판단해야 길합니다. 따라서 언어 사용에 신중을 기하고 자원 활용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천하를 양육함으로써 중대한 과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큰 축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象曰 由頤厲吉은 大有慶也라.
상왈 유이려길    대유경야
상전에 말하였다. “말미암아 길러지니 위태롭게 해서 길함은 큰 경사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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