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의
태양이 하늘 위로 떠올라 세상을 환히 비추듯이, 지도자는 깊은 계곡부터 광활한 평원까지 모든 영역을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백성들에게 해로운 요소들은 단호하게 제거하고, 사회에 이로운 선한 영향력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하늘이 부여한 고귀한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順天休命).
괘명과 괘상
외괘는 이화(離火)☲이며 내괘는 건천(乾天)☰으로 이루어진 '대유(大有)' 괘는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하늘 위의 찬란한 태양이 세상을 비추듯, 천하에 충만한 위대한 기운을 상징합니다. 본 괘는 중천건(重天乾)괘의 구오효가 화천대유괘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이는 구오 자리의 대인이 탁월한 지혜와 덕성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九五는 飛龍在天이니 利見大人이니라.
구오는 나는 용이 하늘에 있으니, 대인을 봄이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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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괘
與人同者는 物必歸焉이라 故로 受之以大有하고
여인동자 물필귀언 고 수지이대유
사람과 더불어 같이 하는 자에게는 물건이 반드시 돌아간다. 그러므로 대유로써 받고
공동의 목표를 가진 인재들이 협력할 때 사업의 성공과 재정적 성장이 실현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천화동인괘 이후에 화천대유괘가 위치하게 됩니다. 사업의 성공적인 확장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적합한 파트너와의 연계가 필수적입니다.
괘사
大有는 元亨하니라.
대유 원형
대유는 크고 형통하다.
대유괘는 일음오양(一陰五陽)괘로서, 한 개의 음(陰)이 외괘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여 다섯 개의 양을 통솔하는 특별한 형상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구조는 마치 중천건(重天乾)괘에서 구오 자리의 대인이 균형 잡힌 통찰력과 공정한 정치력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이상적인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음양의 조화로운 배열과 중심성을 갖춘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대유괘는 크게 형통하며 번영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오한 의미에 대해 단전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세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단사
彖曰 大有는 柔 得尊位하고 大中而上下 應之할새 曰大有니 其德이 剛健而文眀하고 應乎天而時行이라 是以元亨하니라.
단왈 대유 유 득존위 대중이상하 응지 왈대유 기덕 강건이문명 응호천이시행 시이원형
단전에 말하였다. "대유(大有)는 부드러운 덕이 존귀한 자리를 얻고, 크게 중도를 지키며 위아래가 이에 응하므로 대유라 하니, 그 덕이 강건하면서도 문채가 밝고, 하늘의 뜻에 순응하여 때에 맞게 행한다. 이로써 크게 형통하다."
대유는 육오의 음(陰)이 외괘의 중심부에 자리 잡아 천자(天子)의 존귀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도를 크게 실현하여 대신(大臣)들과 백성들이 모두 하나 되어 육오의 현명한 군주를 받들고 따르는 모습을 상징하니, 이것이 바로 대유의 참된 의미입니다. 전체적인 괘덕(卦德)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내괘는 건천(乾天)☰의 강건함을 기반으로 하고 외괘는 이화(離火)☲의 문명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찬란한 태양이 하늘의 질서에 따라 힘차게 운행하며 세상을 비추듯이, 육오가 이끄는 정치 또한 하늘의 섭리에 순응하여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니, 이로 인해 크나큰 형통함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괘상사
象曰 火在天上이 大有니 君子 以하야 遏惡揚善하야 順天休命하나니라.
상왈 화재천상 대유 군자 이 알악양선 순천휴명
상전에 말하였다. "불이 하늘 위에 있는 것이 대유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악을 막고 선을 드날리어 하늘의 아름다운 명을 따르는 것이니라."
외괘의 이화(離火)☲가 내괘 건천(乾天)☰의 상단에 위치함은 마치 태양이 하늘 위에서 발산하는 빛과 같습니다. 이러한 빛이 세상을 비추듯, 그 영향력은 모든 존재를 밝히고 보살피며 이끌어 갑니다. 현명한 지도자는 이러한 원리를 깊이 이해하여, 통찰력 있는 판단으로 유해한 요소는 제거하고 유익한 요소는 육성하며, 이를 통해 자연의 섭리와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 나갑니다.
효사 및 효상사
초구(初九)
无交害니 匪咎나 艱則无咎리라.
무교해 비구 간즉무구
초구는 해로운 일에 관여하지 않으니 허물이 아니나, 신중히 행동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밝게 빛나는 대유한 세상에서 백성을 상징하는 초구는 건전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가야만 허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초구는 특히 해로운 일이나 부정한 거래에 관여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더욱이 초구가 변화하여 내괘가 손풍(巽風)☴으로 바뀌게 되면, 이는 마치 바람이 불어오듯 세간(世間)의 각종 풍문(風聞)과 유혹에 쉽게 휘말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초구는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살피고, 모든 일에 있어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해야만 비로소 허물을 완전히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象曰 大有初九는 无交害也라.
상왈 대유초구 무교해야
상전에 말하였다. “대유의 초구는 해로운데 사귐이 없는 것이다.”
구이(九二)
大車以載니 有攸往하야 无咎리라.
대거이재 유유왕 무구
구이는 큰 수레에 실어 나르니, 나아갈 곳이 있어 허물이 없으리라.
구이는 음의 자리에 양의 기운이 존재하며, 내괘의 중심부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괘의 육오 인군과 조화로운 관계를 맺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내괘 건천(乾天)☰의 중(中)에 위치하여 이상적인 자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구이가 이화(離火)☲의 형상으로 변화할 때는 웅장한 수레의 모습을 띄게 됩니다. 이(離)☲의 중심이 비어있는 특성은 수레의 본질을 명확하게 표현합니다. 따라서 이 위치는 대유한 세상에서 마치 거대한 수레가 귀중한 지혜와 경험을 운반하듯이, 육오 인군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며 천하의 주요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진로가 분명하여 어떠한 과실도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象曰 大車以載는 積中不敗也라.
상왈 대거이재 적중불패야
상전에 말하였다. “큰 수레로써 실음은 가운데 쌓아서 패하지 않는 것이다.”
구삼(九三)
公用亨于天子니 小人은 弗克이니라.
공용향우천자 소인 불극
구삼은 공(公)이 천자에게 바치나니, 소인은 이를 감당하지 못하리라.
구삼은 지방제후에 해당하는데, 양이 양자리에 있고 중을 얻지 못해 지나치게 강한 상태입니다. 구삼은 대유한 세상에서 약한 육오 인군의 명을 받아 평화로운 세상을 일구어 나가야 합니다. 대유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요 정책 중 하나는 지방의 재정(財政)을 공정하게 모아 나라에 보태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삼 자리가 중을 얻지 못하고 양 자리에 양으로 있어 지나치게 강하니, 이런 자리에 소인이 있다면 유순한 육오 인군에게 재정을 보태기는커녕 반역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유순한 인군을 보좌하여 천하를 태평하게 하는 것은 오직 군자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象曰 公用亨于天子는 小人은 害也리라.
상왈 공용향우천자 소인 해야
상전에 말하였다. "공이 천자에게 바치는 것은 소인의 경우 해로울 것이다."
소인이 구삼, 즉 지방 제후의 자리에 있을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치에서 소인은 자신의 권력을 과도하게 행사하여 기세가 지나치게 강해지게 되며, 이로 인해 육오 인군의 정당한 명령과 지시를 무시하거나 거역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행태는 단순히 개인의 불복종을 넘어서서 국가 전체의 안정성과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게 되며, 더 나아가 소인 자신에게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여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완전한 파멸로 이어지게 됩니다.
구사(九四)
匪其彭이면 无咎리라.
비기방 무구
구사는 지나치게 교만하지 않으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구사는 유약한 인군을 보좌하는 대신(大臣)의 위치에 있습니다. 음의 자리에 양으로 존재하여 그 위치가 부적절한 상태이니, 이는 지나친 욕심과 권력을 추구하려는 유혹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나라의 진정한 평안과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의 관리들이 개인의 사리사욕(私利私慾)을 완전히 내려놓고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특히 구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권력을 남용하거나 부정한 재물을 축재하지 않고, 개인의 욕망을 철저히 절제하며 국가와 백성을 위해 헌신할 때 비로소 허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구사가 변화하여 양이 음으로 전환될 때, 구사 자신은 비어있는 상태가 되지만 전체 괘상은 오히려 산천대축(山天大畜)으로 변모하여 나라 전체의 부강함이 크게 증대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은 국가를 다스리는 지도자가 어떠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임해야 진정한 국가의 번영과 부강을 이룰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象曰 匪其彭无咎는 明辨晢也라.
상왈 비기방무구 명변제야
상전에 말하였다. "지나치게 교만하지 않아서 허물이 없음은 사리를 밝게 분별하는 지혜이다."
효율적인 정치 운영을 위해서는 고위 관료가 사적 이익 추구를 절제하고, 군주를 충실히 보좌하며 탁월한 통찰력으로 국정을 수행해야 합니다. 외괘의 이화(離火)☲는 이러한 통찰력과 지혜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육오(六五)
厥孚 交如니 威如면 吉하리라.
궐부 교여 위여 길
육오는 그의 신뢰를 주고받으니, 위엄이 있으면 길할 것이다.
육오는 외괘의 중을 얻어 대유한 세상을 다스리는 천자(天子)의 위치에 있습니다. 대유괘의 특징적인 구조를 살펴보면, 다섯 개의 강건한 양(陽)이 존재하는 가운데 오직 천자인 육오 인군만이 유일하게 음(陰)의 성질을 지니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약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배치가 의미하는 바는 매우 깊은데, 특히 태평성대에서는 천자의 통치가 지나치게 강압적이거나 적극적이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통치철학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비록 유일한 음의 위치에 있지만 백성들과 신하들, 그리고 위아래로 존재하는 다섯 양을 효과적으로 다스리기 위해서는 특별한 통치 방식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천자는 특정 계층에게만 편파적으로 신뢰를 베풀어서는 안 되며, 오히려 백성들로부터 고위 신하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신뢰 관계를 구축하여 올바른 정책과 은혜로운 덕이 고루 미치도록 해야 합니다. 더불어, 비록 천자의 자리에 있다 하더라도 본질적으로 유약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구삼과 같은 반역(叛逆)의 가능성에 항상 경계해야 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천자로서의 적절한 위엄과 권위를 반드시 수립하고 유지해야만 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象曰 厥孚交如는 信以發志也오 威如之吉은 易而无備也일새라.
상왈 궐부교여 신이발지야 위여지길 이이무비야
상전에 말하였다. "그의 신뢰로운 교류는 믿음으로써 뜻을 펼치는 것이며, 위엄이 있어 길한 것은 안일하게 대처하면 대비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통치를 위해서는 지도자가 투명하고 일관된 정책 방향을 제시하여 국민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닌 근본적인 통치 원칙입니다. 현대 정치에서도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정책 제안은 국민의 신뢰를 크게 훼손합니다. 지도자의 위엄은 권력을 과시하는 것이 아닌, 책임감 있는 리더십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리더십의 부재와 안일한 대응은 단순히 개인의 직위 상실을 넘어 국가 전체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상구(上九)
自天祐之라 吉无不利로다.
자천우지 길무불리
상구는 하늘이 돕나니,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도다.
역에서 "하늘로부터 돕는다. 길해서 이롭지 않음이 없다"라 하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우(祐)란 돕는 것이니, 하늘이 돕는 것은 순함이요, 사람이 돕는 것은 믿음이다. 믿음을 이행하고 순함을 생각하며 어진 이를 숭상하니, 이로써 하늘로부터 도움을 받아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易曰 自天祐之라 吉无不利라하니 子曰 祐者는 助也니 天之所助者 順也오 人之所助者 信也니 履信思乎順하고 又以尙賢也라 是以自天祐之吉无不利也니라.)
주(周)나라의 역사적 전환점은 무왕이 은나라의 마지막 통치자인 주(紂)왕을 격파하고 새로운 왕조를 수립한 후에 찾아왔습니다. 무왕의 서거 이후, 그의 연소한 후계자 성왕(成王)이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습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무왕의 동생이자 성왕의 숙부인 주공(周公)이 국가 운영을 담당하며 섭정을 수행했는데, 이는 화천대유 상육효가 실제로 구현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됩니다. 주공의 탁월한 지도력은 《예기(禮記)》 「문왕세자편」에서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왕의 연소함으로 인해 국정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공은 국가 통치의 책임을 수행하며 동시에 성왕의 교육자 역할도 맡았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주공이 자신의 아들 백금을 통해 간접적으로 성왕을 교육한 방식입니다. 성왕이 실수를 범할 경우, 주공은 백금에게 훈계함으로써 성왕이 군주로서의 책임과 의무, 그리고 부자·군신·장유 관계의 본질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문왕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왕실 교육의 정수를 보여줍니다.(成王이 幼하야 不能涖阼하니 周公相이 踐阼而治하시니라. 抗世子法於伯禽케하니 欲令成王之知父子君臣長幼之道也라. 成王有過하면 則撻伯禽하시니 所以示成王世子之道也라. 文王之爲世子也라.)
象曰 大有上吉은 自天祐也라.
상왈 대유상길 자천우야
상전에 말하였다. "대유괘의 상구가 길한 까닭은 하늘이 돕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