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태어난 시간 기준, 열두 시진표와 시간 모를 때 보는 법
허유 김동현 · 2026.11.06 수정 · 9분
사주 태어난 시간은 한국 시각으로 23시 30분부터 두 시간씩 열두 시진으로 나눠 시주를 정해요. 시진표와 30분 보정 이유, 야자시·조자시, 서머타임 보정, 시간 모를 때 보는 법까지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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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태어난 시간은 하루를 두 시간씩 열두 칸으로 나눈 시진(時辰)으로 따져요. 한국 시각으로는 23시 30분부터 01시 29분까지가 자시이고, 그 뒤로 두 시간마다 축시·인시 순으로 바뀝니다. 태어난 시진이 정해지면 네 번째 기둥인 시주, 곧 시간(時干)과 시지 두 글자가 나와요.

열두 시진표, 한국 시각 기준
아래 표는 지금의 한국 표준시로 본 열두 시진이에요. 시진이 정각이 아니라 30분에 바뀌는 까닭은 바로 다음 절에서 풀어요.
| 시진 | 지지 | 한국 시각 |
|---|---|---|
| 자시 | 자(子) | 23:30~01:29 |
| 축시 | 축(丑) | 01:30~03:29 |
| 인시 | 인(寅) | 03:30~05:29 |
| 묘시 | 묘(卯) | 05:30~07:29 |
| 진시 | 진(辰) | 07:30~09:29 |
| 사시 | 사(巳) | 09:30~11:29 |
| 오시 | 오(午) | 11:30~13:29 |
| 미시 | 미(未) | 13:30~15:29 |
| 신시 | 신(申) | 15:30~17:29 |
| 유시 | 유(酉) | 17:30~19:29 |
| 술시 | 술(戌) | 19:30~21:29 |
| 해시 | 해(亥) | 21:30~23:29 |
예를 들어 오전 10시에 태어났다면 사(巳)시, 저녁 7시 40분이라면 술(戌)시예요. 시진 경계에서 몇 분 차이로 태어났다면 시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출생 기록을 분 단위까지 확인해 두세요.
열두 시진: 한국 시각으로 본 시주 경계
- 子자시23:30~01:29
- 丑축시01:30~03:29
- 寅인시03:30~05:29
- 卯묘시05:30~07:29
- 辰진시07:30~09:29
- 巳사시09:30~11:29
- 午오시11:30~13:29
- 未미시13:30~15:29
- 申신시15:30~17:29
- 酉유시17:30~19:29
- 戌술시19:30~21:29
- 亥해시21:30~23:29
23:29 출생
해시 · 그날 일주
23:30 출생
자시 · 다음 날 일주
아래 두 칸은 야자시를 나누지 않는 방식이에요. 0시 전 자시를 그날 일주로 두는 야자시 견해도 있어요.
시주가 사주에서 맡는 자리
시주는 년주·월주·일주에 이어 마지막으로 세우는 기둥이에요. 만세력 표에서는 흔히 가장 왼쪽에 놓입니다. 시지는 사적인 영역과 살면서 쌓이는 결과를 보는 자리로 읽어요. 통설은 시주를 자녀와 노년, 일의 결실을 보는 자리로 풀이합니다.
같은 날 태어난 사람도 시주가 다르면 여덟 글자 가운데 두 글자가 달라져요. 하루에 시주가 열두 가지 나오니, 생일이 같아도 사주는 열두 갈래로 나뉘는 셈이에요. 옛 글이 같은 날 태어난 사람의 삶이 갈리는 까닭을 먼저 태어난 시의 앞뒤에서 찾으라고 한 것도 그래서예요.
태어난 시간을 30분 늦춰 보는 이유
시진은 원래 해의 움직임으로 나눈 시간이에요. 해가 남쪽 하늘에서 가장 높이 뜨는 때를 오시의 한가운데로 잡습니다. 그런데 한국 표준시는 동경 135도에 맞춘 시각이고, 서울은 동경 127도 부근에 있어요.
경도가 1도 서쪽으로 갈 때마다 해는 4분씩 늦게 지나가요. 서울은 기준선보다 8도쯤 서쪽이라, 해의 시각이 시계보다 30분 남짓 늦습니다. 정밀하게 계산하면 32분 안팎이에요. 그래서 통설은 시진 경계를 정각보다 30분씩 늦춰 잡고, 23시 30분부터 자시로 봐요.
이 보정을 하지 않고 정각에 시진을 나누는 만세력도 있어요. 23시 10분이나 오전 9시 15분처럼 정각과 30분 사이에 태어났다면, 만세력에 따라 시주가 한 칸 달라집니다.
자시와 하루의 경계, 야자시와 조자시
자시는 밤 23시 30분에 시작해 날짜가 바뀌는 자정을 넘어갑니다. 그래서 자시에 태어난 사람은 일주를 어느 날로 잡느냐가 문제가 돼요. 이 경계를 두고 견해가 둘로 나뉘어요.
- 나누는 견해: 23시 30분부터 자정까지를 야자시(夜子時), 자정부터 01시 29분까지를 조자시(朝子時)로 나눠요. 야자시에 태어나면 일주는 그날 그대로 두고, 조자시부터 다음 날 일주로 봅니다.
- 나누지 않는 견해: 자시가 시작되는 23시 30분부터 다음 날 일주로 넘겨요. 하루가 자시에서 시작한다는 옛 원칙을 그대로 따르는 방식입니다.
두 견해는 23시 30분에서 자정 사이에 태어난 사람의 일주를 하루 다르게 잡아요. 일주가 바뀌면 일간도 바뀌니, 이 시간대에 태어났다면 쓰는 만세력이 어느 쪽인지 꼭 확인하세요. 사주바주가 안내하는 더큼 만세력은 자시를 나누지 않고 23시 30분부터 다음 날 일주로 넘겨요. 오래 이어진 논쟁이라 어느 쪽이 옳다고 잘라 말하지는 않아요.

시주의 천간 정하는 법
시지는 태어난 시진으로 정해지고, 시간(時干)은 그날의 일간에 따라 정해져요. 일간마다 자시의 천간이 정해져 있고, 거기서부터 열두 시진을 차례로 셉니다.
| 일간 | 자시의 시주 | 사시(09:30~11:29)의 시주 |
|---|---|---|
| 갑·기 | 갑자(甲子) | 기사(己巳) |
| 을·경 | 병자(丙子) | 신사(辛巳) |
| 병·신 | 무자(戊子) | 계사(癸巳) |
| 정·임 | 경자(庚子) | 을사(乙巳) |
| 무·계 | 임자(壬子) | 정사(丁巳) |
을 일간이 오전 10시에 태어났다면 자시 병자에서 다섯 칸을 세어 시주가 신사(辛巳)가 돼요. 같은 사시라도 일간이 다르면 시주의 천간이 달라집니다. 손으로 셀 수도 있지만, 날짜와 시각만 넣으면 만세력이 시주를 바로 뽑아 줘요. 사주를 읽는 순서는 사주 보는 법 글에 정리했어요.
서머타임과 옛 표준시 보정
태어난 해에 따라 시계 기준이 지금과 달랐던 시기가 있어요. 이 시기에 태어났다면 출생 기록의 시각을 그대로 넣기 전에 한 번 더 따져 봐야 합니다.
| 출생 시기 | 시계 기준 | 시진 경계 |
|---|---|---|
| 1912년 1월 1일~1954년 3월 20일 | 동경 135도 | 지금처럼 30분 늦춰 봐요 |
| 1954년 3월 21일~1961년 8월 9일 | 동경 127도 30분 | 정각에 가깝게 봐요(자시 23시부터) |
| 1961년 8월 10일 이후 | 동경 135도 | 30분 늦춰 봐요(자시 23시 30분부터) |
| 서머타임 시기 | 시계를 한 시간 앞당김 | 한 시간을 뺀 뒤 그 시기 기준으로 봐요 |
예를 들어 1958년 12월 밤 23시 10분에 태어났다면, 이 시기 기준으로는 해시가 아니라 자시예요. 1988년 7월 오전 10시 10분에 태어났다면 서머타임 한 시간을 뺀 9시 10분으로 보니 사시가 아니라 진시가 됩니다.
서머타임은 여름 동안 시계를 한 시간 앞당긴 제도예요. 한국은 1948~1951년과 1955~1960년 여름에 서머타임을 시행했어요. 올림픽을 앞둔 1987년(5월 10일~10월 11일)과 1988년(5월 8일~10월 9일)에도 다시 시행했습니다. 1950년대에는 해마다 시작일과 끝일이 달라서 자료마다 날짜가 조금씩 다르게 적혀 있어요. 통설은 서머타임 동안 태어난 사람의 출생 시각에서 한 시간을 빼고 시진을 찾아요.
만세력마다 서머타임과 옛 표준시를 스스로 보정하는지가 달라요. 쓰는 만세력의 안내를 먼저 보고, 보정하지 않는 만세력이라면 위 표대로 시진을 직접 확인하세요. 이미 보정하는 만세력에 고친 시각을 넣으면 한 번 더 빠져서 오히려 어긋납니다.
태어난 시간을 모를 때 보는 법
태어난 시간을 몰라도 사주는 볼 수 있어요. 년주·월주·일주 세 기둥, 곧 여섯 글자만으로도 사주의 뼈대는 그대로 나옵니다. 나를 뜻하는 일간은 일주에, 태어난 계절은 월지에 있기 때문이에요.
빠지는 것은 시주 두 글자예요. 시주 없이 보면 시주가 맡던 사적인 영역과 결과 쪽 풀이가 비고, 자녀나 노년을 시주로 보는 통설 풀이도 할 수 없습니다. 오행 개수나 신살도 여섯 글자 기준으로만 세게 되니, 결과를 읽을 때 이 점을 함께 감안하세요.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을 길도 찾아보세요.
- 병원 기록: 병원에서 발급한 출생증명서나 분만 기록에 태어난 시각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요.
- 가족의 기억: 아침 먹기 전이었는지, 해가 진 뒤였는지처럼 대략의 시간대를 부모님께 여쭤 보세요.
- 집안 기록: 아기 수첩이나 육아 일기, 사진 뒷면에 적어 둔 시각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대략의 시간대만 안다면 그 시간대에 드는 시진 두세 개를 놓고 시주를 하나씩 세워 볼 수 있어요. 생김새나 형제 순서로 시주를 짐작해 맞춘다는 방법도 전해지지만, 근거가 약해 이 글은 권하지 않아요. 시간이 확실하지 않을 때는 여섯 글자로 읽은 풀이를 기본으로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사주에서 태어난 시간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하루를 두 시간씩 열두 시진으로 나눠요. 한국 시각으로 23시 30분부터 01시 29분까지가 자시예요. 그 뒤로 두 시간마다 축시·인시 순으로 다음 지지로 넘어갑니다.
사주 태어난 시간 기준은 왜 30분인가요?
한국 표준시는 동경 135도 기준이고 서울은 동경 127도 부근이라, 해의 시각이 시계보다 30분 남짓 늦어요. 그래서 통설은 시진 경계를 정각보다 30분 늦춰 잡습니다.
밤 11시 40분에 태어나면 어느 날 일주인가요?
자시에 태어난 셈이라 견해가 갈려요. 야자시를 나누면 그날 일주, 나누지 않으면 다음 날 일주예요. 쓰는 만세력의 기준을 확인하세요.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사주를 못 보나요?
볼 수 있어요. 년주·월주·일주 여섯 글자로 보면 일간과 월지가 그대로 나옵니다. 시주가 맡는 사적인 영역과 결과 쪽 풀이만 비어요.
서머타임 때 태어났으면 어떻게 하나요?
통설은 출생 시각에서 한 시간을 빼고 시진을 찾아요. 1948~1951년, 1955~1960년 여름과 1987·1988년 여름이 서머타임 시기였어요. 쓰는 만세력이 자동으로 보정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1954~1961년에 태어났으면 30분 보정을 하나요?
1954년 3월 21일부터 1961년 8월 9일까지는 표준시가 동경 127도 30분 기준이었어요. 통설은 이 시기에 태어난 사람의 시진을 30분 보정 없이 정각에 가깝게 나눕니다. 이 시기의 서머타임 기간이라면 한 시간도 함께 빼요.
이 글의 시진 보정과 야자시·서머타임 풀이는 통설을 정리한 것이에요. 허유 관점에서 태어난 시간과 시주를 읽는 연구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어요.